글로벌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KG모빌리티(이하 KGM), KGM커머셜(이하 KGMC)과 레벨4 자율주행 차량 및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과 완성차 제조사가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전기버스를 기반으로 한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하고, 관련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개발 일정과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 창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각 분야 핵심 역량 결집해 완성도 제고
에이투지는 인지, 판단, 제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자율주행 기술력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발과 차량 통합을 주도한다. 실제 도심 운행 환경에서 검증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KGM의 차량 플랫폼에 이식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KGM은 SUV 및 전기차 설계와 양산 기술을 제공하며, KGMC는 상용차와 전기버스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버스 플랫폼 최적화를 지원한다. 각사의 전문 분야를 결합해 단순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운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양산형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레벨4 자율주행 대중화와 글로벌 확산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전기버스와 상용차 분야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가장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영역임을 강조했다. 국내 완성차 제조 역량과 자율주행 독자 기술이 만난 만큼, 양산형 모델 구축을 앞당겨 국내 상용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확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3사는 성능 인증 취득과 후속 사업 전개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점하고,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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