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비즈니스 세단의 상징인 '신형 A6'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출시 행사에는 게르놋 될너(Gernot Döllner)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글로벌 핵심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직접 피력했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격변기 속에서, 아우디는 '유연성'과 '기술 리더십'을 위기 돌파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게르놋 될너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아우디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10년 내에 아우디를 '완전 연결형 소프트웨어 중심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아우디 경영진은 한국 고객 특유의 높은 안목과 역동적인 디지털 수용성에 주목했다. 마르코 슈베르트(Marco Schubert)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한국을 "글로벌 고객 경험 전략을 정의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치켜세우며,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최적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국내 시장 탈환의 선봉에 선 스티브 클로티(Steve Cloete) 아우디 코리아 사장 역시 신형 A6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 고객이 중시하는 디자인과 연결성을 강화한 신형 A6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한국 프리미엄 세단 세그먼트의 기준을 다시 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격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아우디가 그리는 '진보(Vorsprung)'의 가치가 한국 시장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살펴본다.
Q1.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전환 속에서 아우디가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와 대응 전략, 그리고 향후 10년 비전은 무엇인가요?
게르놋 될너 : 현재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리스크는 전동화, 소프트웨어, AI, 글로벌 경쟁이 동시에 가속화되며 만들어내는 변화의 속도와 복잡성입니다. 이에 아우디는 유연성과 집중력을 핵심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혁신을 더욱 빠르게 추진하는 동시에 조직을 간결하게 정비하고, 파트너십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파워트레인 전략을 유지하며, 전동화 전환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아우디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아우디는 완전 연결형 소프트웨어 중심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것입니다.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과 강력한 디자인,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통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Q2. 아우디 글로벌 전략에서 한국 시장의 역할과, 이번 방문에서 인상 깊었던 한국 고객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마르코 슈베르트 : 한국은 아우디 글로벌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가장 역동적이고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시장 중 하나로, 높은 안목과 디지털 활용도가 뛰어난 고객들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국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들의 기대 수준이 다른 시장보다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경험과 연결성은 물론, 브랜드 전반에 걸친 경험에 있어서도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시장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상 깊었던 점은 고객들의 높은 참여도와 명확한 기준입니다. 제품은 물론, 브랜드와의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프리미엄 경험을 기대하며, 매우 신중하고 정교한 선택을 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한국 시장을 단순한 판매 거점을 넘어, 글로벌 고객 경험 전략을 정의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Q3. 향후 제품 전략 및 포트폴리오 방향(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포함)은 무엇인가요?
게르놋 될너 : 아우디는 현재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품 혁신을 추진하며, 균형 잡힌 미래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엔트리 모델부터 플래그십까지 전 세그먼트를 아우르며,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유연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형 A6를 중심으로, Q7과 Q9으로 이어지는 SUV 상위 라인업을 포함해 핵심 모델 전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험과 연결성, 그리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통합 경험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아우디는 기술 리더십과 명확한 브랜드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모든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진보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Q4. 한국 시장의 높은 디지털 수용성을 고려할 때, 서비스를 더욱 현지화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협업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마르코 슈베르 : 한국은 디지털 전환과 고객 기대 수준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시장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현지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를 보다 정교하게 이해하고,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협업은 아우디의 글로벌 기준 아래에서 이루어지며, 일관된 프리미엄 경험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앞으로도 아우디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연결성과 디지털 서비스, 고객 경험 전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며, 동시에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유지할 것입니다.
Q5. 신형 A6의 한국 시장 내 포지셔닝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스티브 클로티 : 한국의 프리미엄 세단 시장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짓는 핵심 세그먼트입니다. 신형 A6는 아우디 라인업의 중심 모델이자, 현대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입니다. 세련된 디자인, 진보된 디지털 경험, 그리고 일상에서의 높은 활용성을 균형 있게 갖추고 있습니다. 차별화 전략은 한국 고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집중합니다.
명확하고 자신감 있는 디자인, 직관적인 디지털 기능, 그리고 편안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주행 경험입니다. 또한 고객 중심의 가격 전략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딜러 네트워크 전반에서 일관되고 향상된 리테일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형 A6를 통해 아우디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세그먼트의 기준을 다시 정의하고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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