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소프트웨어 분야 신입사원 채용을 연계한 소프티어 부트캠프 8기를 모집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경쟁 속에서 AI 전문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기존 채용 연계 교육 프로그램 ‘소프티어 부트캠프’를 'AI 퍼스트(First)'로 개편하고 8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단순 개발 교육을 넘어 AI 활용 역량을 핵심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 AI 커리큘럼을 추가하고, 팀 프로젝트 역시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는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AI 전환(AX) 흐름에 대응해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집 분야는 백엔드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아키텍트, 서비스 기획 등 3개 직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2월부터 2027년 2월 사이 졸업 예정 또는 기졸업자(4년제 대학 이상)이며, 접수는 5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온라인 평가와 인성검사,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론 학습과 함께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제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현업 개발자와의 직무별 밋업(Meet-up), 1대1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양사는 교육 수료자에게 신입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 수료생의 경우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최종 면접에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교육과 취업을 동시에 연결한 구조로, 참가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커리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대차·기아 ICT담당 진은숙 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혁신을 이끌 AI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선발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시작된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현재까지 약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소프트웨어 직무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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