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홀딩그룹이 2026년 1분기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93만 7,927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지속했다. 지리자동차, 갤럭시, 링크앤코 등 주요 브랜드를 거느린 지리홀딩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에너지 자동차(NEV) 판매 비중을 52.4%까지 끌어올리며 전동화 전환의 성과를 거뒀다. 1분기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49만 1,006대로 전년과 비교해 5.8% 늘어났다.
지커의 기록적인 성장과 한국 시장 진출 예고
그룹 내 브랜드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곳은 지커다. 지커는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7만 7,0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간 판매량이 전년보다 90% 증가한 2만 9,318대에 달한 결과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커는 올해 안으로 한국 시장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술 통합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지리자동차와 링크앤코 역시 각각 55만 659대, 8만 1,66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리자동차그룹의 1분기 총판매량 70만 9,358대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 3월 '슈퍼 EVA + G-ASD 4.0' 시스템을 기반으로 AI 스마트 콕핏과 자율주행 기술의 통합을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지리홀딩그룹은 2030년까지 그룹 역량을 결집하는 '원 지리(One Geely)' 전략을 수립했다. 브랜드와 기술,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전략적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지는 4월 24일 오토 차이나 2026에서는 '글로벌 지리, 인텔리전트 지리'를 주제로 지능형 모빌리티 생태계의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리홀딩그룹 관계자는 지정학적 영향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커의 한국 진출을 포함한 다각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올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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