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온·오프라인을 넘어 가상 세계인 게임 환경으로 축구 마케팅의 지평을 넓힌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축구 감독 시뮬레이션 게임 ‘탑 일레븐(Top Eleven)’에서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전용 이벤트인 ‘현대 넥스트 컵 투어(Hyundai NEXT Cup Tour)’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게임의 구조와 이용자 경험 속에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데 있다. 이용자들은 현대차의 주요 판매 시장인 인도네시아, 독일, 브라질 등 10개국을 무대로 한 미션을 수행하며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차량의 특성을 전술로 승화시킨 독창적 미션
‘현대 넥스트 컵 투어’는 각 국가를 상징하는 현대차 모델의 특징을 축구 전술과 결합해 흥미를 더했다. 예를 들어 ‘독일’ 단계에서는 플래그십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이 등장한다. 아이오닉 9의 압도적인 실내 공간성은 게임 내에서 ‘공간 창출’이라는 전술적 능력으로 재해석된다. 이용자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전략적 미션을 완수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차량의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각 단계를 통과하며 승리를 거둔 이용자들에게는 현대차 전용 저지와 엠블럼 등 오직 이번 이벤트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판 아이템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의 실질적 연결 고리 마련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25년 이상 이어온 축구 후원의 전통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하고, 미래 잠재 고객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디지털 세대가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의 현장감을 디지털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게임 스토리텔링과 브랜드를 결합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꾸준히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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