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홀딩그룹이 2026 오토 차이나에서 지능형 전환의 성과를 집약한 글로벌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지주사 차원의 통합 전략인 원 지리(One Geely)를 중심으로 지커, 링크앤코, 지리 갤럭시, 로터스, 스마트 등 산하 브랜드가 총출동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첨단 솔루션을 제안했다.
AI와 자율주행이 결합된 통합 기술 생태계
그룹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요소로 레벨 4급 자율주행을 구현한 로택시 전용 모델 EVA 캡 로보택시가 중심에 섰다. 기억과 추론이 가능한 WAM 기반 AI 에이전트 슈퍼 EVA와 이를 통합한 스마트 에그 콕핏은 차량이 이동 수단을 지나 지능형 동반자로 진화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안전과 제어 측면에서는 차량의 3차원 역학을 통합 관리하는 AI 디지털 섀시와 전체 교통 생태계로 보호 범위를 넓힌 포괄적 안전 2.0 프레임워크가 적용됐다. 전동화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800V 전기 시스템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 골든 전고체 배터리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고성능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라인업의 확장
연내 한국 시장 상륙을 앞둔 지커는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SUV 8X를 전면에 내세웠다. 900V 고전압 플랫폼과 2.0 터보 슈퍼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이내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로터스 역시 900V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반의 엘레트라 X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1,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하이퍼카 브랜드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링크앤코는 브랜드 10주년 기념 GT 콘셉트와 순수 전기 세단 10 시리즈를 공개하며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했다. 스마트는 클래식 포투의 크기를 유지한 2인승 시티카 콘셉트 #2와 프리미엄 패스트백 세단 #6를 론칭하며 도심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과 미래 비전
전기차 외에도 지리홀딩그룹은 탄소 중립을 위한 메탄올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운송과 연료 보충, 탄소 포집 기술을 아우르는 그린 메탄올 솔루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그룹의 다각적인 노력을 대변한다.
지리홀딩그룹 관계자는 제품군 전체에 흐르는 지능형 전동화 흐름을 언급하며, 원 지리 전략에 기반한 브랜드 간 시너지 창출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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