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연간 외국인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관광 도시로 주목받는 가운데, 해운대의 5성급 호텔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글로벌 골프 이벤트 ‘LIV 골프 코리아 2026’의 공식호텔로 지정됐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LIV 골프는 지난 29일 호텔 본관 시실리룸에서 사이닝 세리머니를 열고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윤진상 총지배인과 손성안 S&M 그룹장, LIV 골프의 로스 할렛 이벤트 부문 총괄 부사장, 마틴 김 LIV 골프 코리안 골프클럽 구단대표 겸 한국·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가 참석했다.
(왼쪽부터) LIV 골프의 마틴 김 코리안 골프클럽 구단대표 겸 한국·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와 로스 할렛 이벤트 부문 총괄 부사장,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윤진상 총지배인과 손성안 S&M 그룹장이 사이닝 세리머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년 인천에서 첫 한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LIV 골프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골프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리그로 평가받고 있다. LIV 골프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기장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다시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은 활기찬 문화와 에너지, 상징적인 해안선을 갖춘 도시로,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26 시즌에는 한국 팀인 ‘코리안 골프클럽’이 새롭게 출전한다. 코리안 골프클럽에는 안병훈, 대니 리, 송영한, 김민규가 출전해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IV 골프의 간판 선수인 존람(스페인·Legion XIII)도 참가할 예정이며, 지난해 우승자인 브라이슨 디샘보(미국·Crushers GC)가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지킬지,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지도 주목된다.
한국은 총 14개의 LIV 골프 글로벌 일정이 열리는 개최국 10곳 중 한 곳이다. 올해 대회는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애들레이드, 홍콩,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스페인, 미국, 영국 등에서 진행된다. 2026년 모든 LIV 골프 대회는 한국에서 JT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골프관광 6만 명 유입 기대…부산 관광산업 확대 전망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역사회의 대형 글로벌 이벤트인 LIV 골프의 공식 파트너사이자 대회 공식호텔로 운영된다. 호텔은 선수단과 가족, 대회 관계자들의 투숙을 지원하고, 대회장에 마련되는 라운지 등에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기가 열리는 아시아드컨트리클럽 팬빌리지에 부스를 열어 방문객들이 체험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LIV 골프는 경기 이후에도 음악, F&B,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포츠 관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5월 30일 토요일 경기 종료 후에는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한국의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Peggy Gou)가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부산 지역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부산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4만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LIV 골프 대회 개최를 계기로 해외 관람객과 관계자 방문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LIV 골프 대회들은 관중 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애들레이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대회는 각각 10만 명 이상의 관중을 유치했다. LIV 골프 코리아의 티켓 판매 역시 이미 지난해 대회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국내외 관람객의 높은 참여가 예상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대회가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지역 대표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대회 일정에 적극 협조하고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호텔은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스포츠까지 확장해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일에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 뷰오리(VUORI)와 협업해 벚꽃이 핀 해운대를 배경으로 러닝을 즐기는 소셜 웰니스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축제 분위기가 연출되는 LIV 골프 대회를 통해 약 6만 명의 골프관광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스포츠를 포함한 문화 콘텐츠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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