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 AI가 핵심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올렸다. 포니 AI는 올해 로보택시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5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3배 성장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2026년 말까지 달성할 글로벌 로보택시 운행 대수 목표도 기존 3,000대에서 3,50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포니 AI의 1분기 로보택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5.4% 폭증한 8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회사 전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3,430만 달러로 집계됐다. 로보택시 외에 자율주행 트럭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31% 늘어난 1,020만 달러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저속 배송 및 물류 시장 수요 증가로 지능형 솔루션 매출 역시 246.5% 급증한 1,550만 달러를 달성해 기술 확장의 성과를 증명했다.
다만 외형적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3,740만 달러에서 5,35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주로 투자 수익 감소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초기 운영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
포니에이아이는 현재 7세대 로보택시 도입과 독자적 기술 최적화를 위해 엄격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탄탄한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올해 상업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포니 AI는 대규모 기단 배치를 위해 2027년 중반까지 7세대 로보택시의 총 자재 비용을 23만 위안(약 3만 3,890달러) 이하로 대폭 낮추는 원가 절감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포니 AI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및 리막 그룹의 자율주행 부문 베르네와 손잡고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유럽 최초의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제임스 펑 포니 AI CEO는 국내외 시장에서 다각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자체 운영과 공동 배치 모델을 결합한 이중 엔진 성장 전략이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의 대규모 확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5월 말 기준 포니 AI가 확보한 로보택시 대수는 1,700대를 넘어섰으며, 5월 평균 주간 유료 주문 수는 지난 1월 대비 119% 급증해 폭발적인 이용자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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