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교통환경단체 T&E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 전환은 개별 운전자뿐만 아니라 기업과 국가 경제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핵심 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럽의 연료 및 전력 가격을 기준으로 주행 거리가 많은 운전자가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월 2,300km 주행 시 내연기관 모델 대비 매달 약 200유로(한화 약 30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행 거리가 적은 일반 운전자의 경우에도 휘발유 차량으로 월 1,000km를 운행하면 144유로의 주유비가 드는 반면, 가정에서 충전하는 전기차는 56유로에 불과해 매달 88유로를 아낄 수 있어 전동화 속도를 늦추는 것은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국가 경제적 측면에서도 전기차의 기여도는 명확히 증명됐다. 프랑스는 지난 10년간 전기차 보급을 통해 총 3,300만 배럴의 석유 수입을 대체했다. 이를 통해 25억 유로의 원유 지출을 방어했다. 전기차가 급등하는 유가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만큼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전기차 목표 규제 완화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해야 한다고 주앙했다.
특히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등의 로비로 인해 자동차 CO₂ 감축 목표가 하향 조정될 경우, 향후 10년간 EU는 규제를 유지했을 때보다 740억 유로(한화 약 110조 원)에 달하는 추가 석유 수입 비용을 해외로 유출하게 되어 역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