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중국 상하이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출범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AUDI의 두 번째 양산 모델을 5월 29일 중국 선전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다. 전기 SUV인 E7X가 그것으로 5가지 세부 트림으로 운영되며 현지 판매 가격은 3만 4200유로에서 4만 5600유로 사이로 책정됐다. 아우디는 오는 2027년 브랜드의 세 번째 라인업인 완전 전기 세단까지 잇따라 선보이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E7X는 전장 5.05미터, 전폭 2미터, 전고 1.71미터, 휠 베이스 3.06미터다. 900볼트 고전압 플랫폼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화유 자동차가 공급하는 모터를 기반으로 300kW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과 합산 출력 500kW를 발휘하는 네바퀴 굴림방식 모델 두 가지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0킬로미터로 제한된다. 배터리는 CATL의 100kWh 또는 109kWh 용량의 팩이 탑재되며,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51km다.
E7X에 적용된 고속 충전 기술은 10분 충전으로 약 429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개발 단계에서 제시된 10분당 320킬로미터 충전 사양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우디 측은 4C 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3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DC 충전 출력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아우디가 이 모델을 유럽 시장에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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