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글로벌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OLED 패널 출하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Q26 AM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전망은 기존 2026년 1분기 29억1000만 달러에서 3억7000만 달러 줄어든 25억4000만 달러로 조정됐다. 감소율은 12.8%다.

이번 전망 조정의 주요 배경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다. 스마트폰 세트 가격과 원가 부담이 커질 경우 판매 전략과 출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OLED 발광재료는 패널 생산량과 가동률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소모성 핵심 소재다. OLED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면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량도 함께 줄어드는 구조다.
중국 패널 업체 감소폭 더 클 전망
유비리서치는 모든 주요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패널 업체들은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아 한국 패널 업체들보다 발광재료 구매량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한국 패널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IT OLED, OLE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용 패널을 주로 생산하고 있어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패널 생산량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발광재료 구매량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은 세트 제품의 원가 구조와 판매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라며 “2026년 OLED 발광재료 시장은 OLED 패널과 세트 제품 라인업에 따라 패널 업체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리서치의 ‘2Q26 AM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는 글로벌 OLED 패널 업체별 발광재료 구매액, 발광재료 업체별 매출 실적과 전망, 응용 제품별 수요 변화, 주요 패널 업체의 생산 계획 변동 등을 분석한 자료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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