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와 슈퍼카 급 퍼포먼스를 조화시킨 그랜드 투어링 럭셔리 세단 더 뉴 플라잉스퍼(The New Flying Spur)를 전격 공개했다.
더 뉴 플라잉스퍼는 지난 2024년 이래로 브랜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앞서 선보인 4세대 컨티넨탈 GT와 궤를 같이하는 정제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투영한 점이 특징이다. 스포츠 퍼포먼스에 집중한 S 라인업의 부활과 함께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뮬리너 비르투오소 콜렉션을 추가하며 하이엔드 세단의 선택지를 넓혔다.
64년 만의 싱글 헤드램프 전환, 수작업 시트의 안락함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싱글 헤드램프 디자인의 도입이다. 벤틀리가 4-도어 세단 라인업에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한 것은 1962년 이후 64년 만의 일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범퍼와 일체형으로 다듬어져 전면부의 시각적 통일감을 유도했다. 프론트 펜더는 기존의 윙 벤트 디테일을 걷어내고 매끄러운 표면 처리를 마친 뒤 앞바퀴 후면에 전용 배지를 배치했다. 후면부 역시 새로운 트렁크 리드와 리어 램프를 장착해 간결한 라인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모델에 따라 총 5가지의 시트 스타일이 제공된다. 각 시트는 12시간에 걸친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통해 완성되며 플루티드 또는 진보한 퀼티드 인서트를 적용해 안락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역대 가장 강력한 S 라인업, 액티브 섀시 시스템 결합
S 라인업은 퍼포먼스를 선호하는 오너들을 겨냥해 역대 플라잉스퍼 S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치를 확보했다.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80마력(PS), 최대토크 94.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07km/h다.
여기에 액티브 사륜구동 시스템, 트윈 밸브 댐퍼, 토크 벡터링,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안티 롤 제어 기능이 포함된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플라잉스퍼 S 사상 최초로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을 탑재해 정밀한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을 구현했다. 외관은 고광택 블랙 매트릭스 그릴과 블랙라인 스펙을 적용해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포칼 기술 녹아든 네임 포 뮬리너 오디오 스펙
새로운 모델 라인업과 함께 공개된 더 비르투오소 컬렉션은 벤틀리의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를 위해 개발된 네임 포 뮬리너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총 2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해당 시스템은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포칼의 플래그십 모델 그랜드 유토피아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특허받은 일체형 M자형 콘을 미드레인지 트위터에 적용해 왜곡률을 낮추고 사실적인 음향 재현력을 확보했다. 벤틀리가 추구하는 하이엔드 감성과 기술의 정수를 담아낸 더 뉴 플라잉스퍼는 영국 크루에 위치한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재 공식 전시장을 통해 주문을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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