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연료전지 전기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분야의 수소 활용 확대를 골자로 하는 수소동맥 개념 실현 회의를 개최하고 첫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고 닛케이오토모티브가 보도했다. 토요타자동차를 필두로 총 62개의 주요 기업 및 단체가 대거 참석해, 향후 연료 또는 제조 원료의 1%를 수소로 전환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수소동맥 개념은 경제산업성의 주도 하에 후쿠시마현부터 후쿠오카현을 잇는 일본 열도 종단 구간에 상업용 FCV 물류 운송망을 뼈대로 하는 거대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물류 및 운송 분야에서 수소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량 창출해 냄으로써 철강, 화학 등 타 산업계 전반으로 수소 생태계의 파급 효과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협의체 출범에 발맞추어 경제산업성은 향후 수소 인프라 확충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각종 규제 완화와 초기 투자 비용 보조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빌리티, 인프라 등 각 분야별 전문 실무 그룹(WG)을 산하에 신설하고 전체 총회는 연 1회 주기로 개최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첫 회의를 마친 뒤 무라세 요시후미 천연자원에너지청 장관은 민간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초기 수요 창출의 비용 부담 등 생생한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도 수소 사회의 본격적인 도래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급 가격을 낮추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상대적으로 전환이 용이한 모빌리티 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맡아 초기 시장을 주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산업 영역에 수소 에너지가 스며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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