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누구나 보다 쉽게 모터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급형 레이싱 카트 생산에 나선다(토요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토요타가 누구나 보다 쉽게 모터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급형 레이싱 카트 생산에 나선다. 고성능 스포츠카와 레이스카 개발에 적극 투자해 온 토요타가 이번에는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GR 브랜드 카트를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입문 시장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나고야 본사 인근에 GR 레이싱 카트 전용 생산시설 구축을 검토 중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주문 생산 방식으로 입문용 레이싱 카트를 제작할 예정으로 연간 생산 규모는 1000~200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준비 중인 카트의 판매 가격은 약 32만~35만 엔(한화 약 300~330만 원) 수준으로 일반적인 모터스포츠 입문 비용을 고려하면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가격대가 예상된다.
또 생산된 차량은 일본 내 카트 서킷과 토요타 GR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향후 수요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선 입문용 레이싱 카트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가 준비 중인 카트의 판매 가격은 약 32만~35만 엔(한화 약 300~33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토요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토모야 타카하시 사장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먼저 입문용 카트를 선보인 뒤 향후 보다 다양한 모델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토요타가 단순히 차량 판매를 넘어 모터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프로 레이서들은 카트 레이싱을 통해 기본적인 차량 제어 능력과 레이싱 감각을 익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구체적인 생산 시기와 판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요타가 직접 GR 브랜드를 내세워 레이싱 카트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 전략 확대 여부를 가늠할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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