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6년 5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91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 등록대수인 364대와 비교해 20.1%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인 314대에 비해서도 7.3% 줄어든 수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등록대수 역시 1,640대로 작년 동기 1,865대 대비 12.1% 감소하며 전반적인 시장 위축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105대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등록대수를 유지했으나, 전월 대비 34.4%,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하며 주춤했다. 반면 만(MAN)은 84대를 등록하며 전월 대비 37.7%, 전년 동월 대비 25.4%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스카니아는 53대로 뒤를 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26대, 이베코 12대, 메르세데스-벤츠 밴 11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장차와 트랙터가 시장 주도, 카고 및 덤프 수요는 주춤
차종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특장차가 119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볼보트럭이 48대로 특장차 부문을 선도했고 만이 31대, 스카니아가 20대로 뒤를 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밴도 11대의 등록대수를 모두 특장 부문에서 기록했다. 트랙터는 총 108대가 등록된 가운데 만이 42대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볼보트럭 25대, 스카니아 18대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 경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덤프트럭은 총 58대가 등록됐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27대로 가장 많았고 스카니아 14대, 만 11대, 메르세데스-벤츠 6대 순이었다. 카고 모델은 볼보트럭 5대, 스카니아 1대 등 총 6대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수요를 보였으며 밴 모델은 등록 차량이 없었다. 전체적인 수입 상용차 시장의 정체 속에서 브랜드별 주력 차종에 따른 판매 흐름의 차이가 두드러진 한 달이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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