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 참가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푸조)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푸조가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24 Hours of Le Mans) 참가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패키지를 넘어 성능, 기술 요소까지 차별화한 새로운 브랜드 헤리티지 라인업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푸조는 내년 르망 24시 대회에 맞춰 '푸조 24 아워스 오브 르망 에디션(Peugeot 24 Hours of Le Mans Edition)'을 출시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308 해치백, 408 크로스오버, 3008 SUV, 5008 SUV 등 주요 판매 모델로 공식 자료에는 208까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에디션은 푸조와 르망 24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식 협업 프로젝트로 푸조는 1926년 처음 르망에 출전한 이후 현재까지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도 하이퍼카 클래스에 9X8 레이스카를 출전시키고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단순 외관 패키지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으로 아그네스 테송 파제 푸조 상품 총괄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르망 에디션은 단순히 디자인만 바꾸는 모델이 아니다. 기술과 성능을 포함한 완전한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에도 차별화 요소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르망 에디션은 GT 트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르망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와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 조합을 적용한다(푸조)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르망 에디션은 GT 트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르망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와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 조합을 적용한다. 여기에 전용 엠블럼과 스포츠 디자인 요소, 고급 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푸조는 이를 통해 기술 혁신과 내구성, 프랑스 럭셔리라는 르망과 푸조의 공통 가치를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푸조가 르망 레이스를 기념한 특별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3년 르망 우승을 기념해 출시된 '306 르망 에디션'은 당시 155마력 2.0리터 엔진과 전용 외장 컬러, 고급 인테리어를 적용해 한정 생산된 바 있다.
주요 외신은 이번 르망 에디션이 최근 부활한 E-208 GTi와 함께 푸조 브랜드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푸조가 전동화 시대에도 GTi와 르망이라는 두 개의 상징적 브랜드 자산을 활용해 감성적 상품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했다.
한편 푸조는 르망 에디션의 세부 사양과 파워트레인, 판매 지역 등을 내년 르망 24시 대회 개최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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