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개발 중인 첫 순수 전기 'M3'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BMW)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가 개발 중인 첫 순수 전기 'M3'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다만 BMW M은 단순 출력 경쟁보다 기존 M3 특유의 정교한 주행 감각을 유지하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BMW는 차세대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플랫폼 기반의 고성능 전기 세단 'iM3'를 오는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BMW M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M3로 개발되고 있다.
차세대 iM3는 앞뒤 차축에 각각 두 개씩 총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하는 쿼드 모터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BMW가 공개한 최신 M eDrive 시스템은 바퀴별 독립 제어가 가능해 기존 내연기관 M 모델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정교한 토크 배분 성능을 제공한다. 기술적으로는 1300마력 이상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BMW는 실제 양산차에서 이를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은 양산형 iM3의 최고 출력이 650~750마력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BMW)
주요 외신은 양산형 iM3의 최고 출력이 650~750마력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M3 컴페티션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BMW M의 차량 개발을 총괄하는 디르크 해커(Dirk Häcker)는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마력이 아니다. M 모델의 핵심은 정교함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BMW는 전기차 시대에도 운전자와 차량의 교감을 유지하는 것이 M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BMW는 최근 공개한 노이어 클라쎄 기반 M 콘셉트카를 통해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전략을 일부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차량에는 차세대 중앙 통합 제어 시스템인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와 4개 전기모터가 적용됐으며, 가속과 제동, 토크 배분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BMW는 전기 M3의 사운드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직렬 6기통과 V8, V10 엔진을 탑재했던 M 모델의 음향 특성을 분석해 전기차에서도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전기 iM3와 함께 차세대 내연기관 M3도 병행 개발 중이다(BMW)
한편 BMW는 전기 iM3와 함께 차세대 내연기관 M3도 병행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는 전기 M3가 먼저 시장에 투입된 뒤 후속 가솔린 M3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세대 BMW iM3는 2027년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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