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불청객인 벌레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충 차단과 퇴치 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의 집중 발생 시기에 맞춰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들 사이에서 ‘러브버그 출몰 달력’이 공유되는 등 생활 속 해충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기후변화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길어지면서 모기와 파리 등 여름철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진 점도 관련 상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오늘의집은 24일 최근 3주간인 6월 1일부터 21일까지 ‘벌레차단’ 검색량이 직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벌레퇴치기’ 검색량은 68%, ‘벌레퇴치’ 검색량은 22% 늘었다. 여름철 해충 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하려는 소비자 관심이 검색 데이터 전반에서 확인된 셈이다.
실내 유입 차단 수요 확대…방충망 검색 37% 증가
올해는 해충을 실내로 들어온 뒤 제거하기보다, 유입 자체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벌레 유입을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방충망 전체 검색량은 37% 증가했다.
공간별로는 ‘창문방충망’ 검색량이 65%, ‘현관방충망’ 검색량이 41% 늘었다. 창문과 현관처럼 벌레가 들어오기 쉬운 주요 통로를 중심으로 차단 수요가 커진 것이다.

물구멍 방충망, 방충망 스티커, 나노 방충망 등 미세한 틈새를 관리할 수 있는 보조 상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배수구나 창틀, 방충망 틈새처럼 평소 놓치기 쉬운 유입 경로까지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시나몬스틱, 친환경 방충·인테리어 소품으로 부상
전통적인 해충 퇴치용품 외에 ‘시나몬스틱’도 새로운 대세 키워드로 떠올랐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시나몬스틱 검색량은 57% 증가했다.
오늘의집에서 판매중인 ‘안제이’의 ‘시나몬스틱’
시나몬스틱은 친환경 방충 효과와 인테리어 감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계피는 벌레들이 싫어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천연 벌레퇴치제의 주요 성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은은한 자연적인 발향으로 벌레를 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시나몬스틱을 찾는 움직임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기채 검색량 172% 증가…모기 관련 상품도 강세
여름철 대표 해충인 모기 관련 상품도 강세를 보였다. 모기 관련 검색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모기채 검색량이 172%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모기향은 66%, 모기장은 28% 늘었다. 실내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퇴치용품부터 취침 환경을 보호하는 상품까지 모기 대응 제품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모습이다.
커뮤니티 노하우도 인기…관련 콘텐츠 6000개 이상
해충 관련 상품 수요 증가와 함께 오늘의집 이용자들이 직접 공유하는 ‘벌레 퇴치 노하우’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오늘의집에서 벌레를 검색하면 6000개가 넘는 커뮤니티 콘텐츠와 200여 개의 전문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집 벌레 핫플은 여기? 벌레 들어오는 곳 총정리’, ‘이 벌레 본 적 있는 분? 여름철 벌레 종류별 예방법’, ‘모기 문전박대하는 잇템’ 등의 콘텐츠는 적게는 1만 회에서 많게는 1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오늘의집에는 러브버그, 모기 등 여름철 해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전 노하우와 상품 정보가 자연스럽게 축적돼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오늘의집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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