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브랜드 존폐를 좌우할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타입 01(Type 01)' 공개 일정을 확정했다(재규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재규어가 브랜드 존폐를 좌우할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타입 01(Type 01)' 공개 일정을 확정했다. 논란 속에 진행된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양산 모델로 재규어는 해당 차량을 통해 전동화 시대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일부 외신에 따르면 재규어는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순수전기 4도어 GT '타입 01'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재규어랜드로버 CCO 레오나드 후르닉(Leonard Hoornik)은 최근 투자자 행사에서 "타입 01을 10월 뉴욕에서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공개할 것"이라며 "그 시점부터 본격적인 재규어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타입 01은 재규어가 사실상 모든 내연기관 모델 판매를 종료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차세대 전기차로 2024년 공개된 콘셉트카 '타입 00(Type 00)'의 양산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타입 01은 재규어가 사실상 모든 내연기관 모델 판매를 종료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차세대 전기차이다(재규어)
특히 타입 01은 재규어가 주요 차종 단종과 함께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벤틀리와 포르쉐, 루시드 등과 경쟁하는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목표로 선보이는 첫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를 갖는다.
신차에는 재규어가 새롭게 개발한 전용 전기차 플랫폼 JEA(Jaguar Electric Architecture)가 적용되고 해당 플랫폼은 내연기관 탑재가 불가능한 순수전기차 전용 구조로 설계되는 부분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전륜 1개, 후륜 2개 등 총 3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트라이 모터 시스템이 유력하며 최고출력은 1000마력 이상, 최대토크는 1300Nm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20kWh 배터리와 85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 690km 이상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타입 01에는 재규어가 새롭게 개발한 전용 전기차 플랫폼 JEA(Jaguar Electric Architecture)가 적용된다(재규어)
재규어는 타입 01을 통해 디자인 철학도 완전히 새롭게 제시할 전망이다. 기존 재규어의 우아하고 전통적인 스타일 대신 미래지향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며, 브랜드 로고와 서체, 차명 체계까지 모두 새롭게 정비한다.
한편 타입 01은 향후 출시될 재규어 전기차 3종 가운데 첫 번째 모델로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 가격이 2억 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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