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가 세계 최고 난이도의 레이싱 코스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기술로 서킷을 완주했다. 트랙 패키지를 탑재한 샤오미 YU7 GT는 총 연장 20.8km의 코스를 10분 29초 483만에 주행하며 공식 계측 절차에 따른 인증을 완료했다. 뉘르부르크링 측은 기술적 이정표가 된 고속 무인 주행을 계기로 전기차 부문 내 자율주행 공식 카테고리를 새롭게 신설했다.
73개 코너와 고도 변화 극복한 차량 제어 기술
YU7 GT는 주행 과정에서 노르트슐라이페의 73개 코너와 약 300m의 고도 변화, 지속적으로 바뀌는 노면 조건 등 까다로운 과제들을 스스로 판단해 해결했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는 복합적인 테크니컬 코너와 제한적인 오차 범위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차량 엔지니어링 성능을 검증하는 기준점으로 활용하는 곳이다.
고부하 동적 주행 상황에서 성능을 증명한 자율주행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차량 제어 기술의 고도화된 통합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세대 XLA 아키텍처 기반의 자율적 의사결정
샤오미는 2024년 HAD 출시 이후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으며, 올해 3월 차세대 XLA 아키텍처와 MiMo-Embodied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한 차량 플랫폼을 공개했다. 고도화된 시스템은 주변 차량과 보행자, 노면 상태를 정밀하게 해석해 환경 이해에 기반한 자율적 의사결정을 내린다.
시스템의 핵심은 엔드투엔드 아키텍처와 차량 동역학 모델이다. 센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주행 환경을 파악하고 동적 예측 제어를 수행한다. 고속 선회나 급제동이 반복되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조향, 제동, 구동계를 통합 제어해 차체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샤오미는 뉘르부르크링 프로젝트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시스템 피드백을 활용해 차량 동역학 모델링과 제어 전략, 안전 리던던시 메커니즘을 보완할 계획이다. 철저한 엔지니어링 검증과 실차 테스트를 중심으로 기술 발전을 지속하며 모빌리티 효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