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 비즈니스용 코덱스 맥OS 앱에 ‘레코드 앤 리플레이(Record and Replay)’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코덱스를 켜놓고 업무를 한 번 시연하면, 그 과정을 코덱스가 기억했다가 컴퓨터 유즈·브라우저 동작·플러그인에서 다시 쓸 수 있는 ‘스킬’로 바꿔준다.
핵심 가치는 업무 표준화다. 새 작업이 생길 때마다 상세한 지침을 일일이 작성하는 대신, 한 번 시연해 두면 코덱스가 이후 같은 작업을 자율적으로 반복한다. 반복 업무가 많은 조직일수록 효과가 크다. 코드를 직접 다루지 않는 비즈니스 사용자도 자신의 반복 업무를 스스로 자동화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초기 제공 범위에서는 EU·영국·스위스가 제외된다. 또한 컴퓨터 유즈 기능이 켜져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코덱스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혀 왔는데, 주간 활성 사용자가 수백만 명에 이르고 사용량도 연초 대비 여러 배로 늘었다. 이런 성장세를 업무 자동화 기능으로 더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이번 기능은 코덱스를 단순한 코딩 보조에서 ‘워크플로 자동화 플랫폼’으로 넓힌다. 앤트로픽의 코워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코워크 등 경쟁 에이전트 도구와 직접 맞붙는 영역이기도 하다. 한 번의 시연으로 업무를 자동화한다는 접근은, 지시문을 일일이 쓰는 기존 방식보다 비전문가에게 문턱이 낮다.
이 기능은 AI 자동화의 사용자층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업무 자동화는 코드를 쓰거나 복잡한 워크플로 도구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의 몫이었다. 레코드 앤 리플레이는 그 진입 장벽을 ‘한 번 시연하기’로 낮춰, 현업 담당자가 직접 자신의 일을 자동화하도록 돕는다. 경쟁도 치열하다. 앤트로픽은 코워크로 장시간 자율 업무를,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으로 사무 자동화를 밀고 있다. 오픈AI는 코덱스를 코딩 도구에서 ‘업무 자동화 허브’로 확장하며 이 경쟁에 합류했다. 다만 EU·영국·스위스가 초기 제공에서 빠진 만큼, 규제 환경이 다른 지역에서는 도입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
업무 자동화의 문턱이 낮아질수록, 어떤 일을 AI에 맡기고 어떤 일을 사람이 직접 할지 가르는 기준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시연 한 번으로 만들어진 자동화가 잘못된 절차를 그대로 반복할 위험도 있는 만큼, 초기 점검과 권한 관리가 도입의 안전판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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