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 자회사 카리아드(CARIAD)가 독일 베를린에 새로운 대규모 자동차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고도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던 소프트웨어 전문가 약 1,000명이 한데 모여, 폭스바겐 그룹 전 브랜드에 적용될 글로벌 AI 기술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베를린 캠퍼스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정밀 환경 인식 기술부터 차세대 고도화 AI 기반 음성 비서에 이르기까지 SDV의 핵심 인프라를 전방위로 다룬다. 특히 양산 단계에 근접한 통합 자율주행 시스템인 CARIAD-ADAS-Stack과 운전자의 성향 및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경로를 제안하는 CARIAD 디지털 어시스턴트 등이 이곳에서 집중 개발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번 캠퍼스 개소를 통해 카리아드를 AI 중심의 첨단 기술 기업으로 재정의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오픈 워크스페이스와 유연 근무 모델, 그리고 연구실 및 테스트 랩을 직결해 개발자들이 작성한 코드를 차량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는 AI 기반 차량이 차세대 모빌리티의 미래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브랜드 및 선도적 파트너들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매력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할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마운틴뷰, 인도 벵갈루루, 중국 상하이와 허페이 등 카리아드의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베를린 캠퍼스는 개발 주기 단축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사내 통합 개발 체제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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