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공급망 전반의 상생 경영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노력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과정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과 핵심 실행 성과를 수록했다.
특히 2·3차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제3자 검증을 확대하는 가운에 협력사 대상 ESG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 탄소저감 설비 지원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은 약 157조 원에 달해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통한 동반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RE100 로드맵 이행 가속… 연구개발 투자 기반 특허 1만 건 돌파
환경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가 구체화되는 추세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해 2025년 기준 29%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보했다. 2030년 65%, 2040년 100% 달성을 목표로 RE100 로드맵을 이행 중이며, 주요 해외 사업장은 2030년까지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데 이어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사업장 온실가스 46%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기술 경쟁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 투자도 꾸준히 확대됐다. 2023년 이후 R&D 부문에 누적 5조 원 이상을 투입했으며, 연간 투자 규모는 2023년 1조 5,925억 원에서 2025년 1조 8,765억 원으로 약 18% 증가했다. 동일 기간 7,300여 건의 신규 특허 출원을 진행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보유 특허 1만 건을 넘어섰다. 기술 고도화를 발판 삼아 지난해 매출 61조 원을 돌파하며 가치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했다.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연계한 책임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제도를 도입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지난해 총주주수익률(TSR) 32.8%를 기록하며 기존 목표치를 상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치사슬 전반의 탄소중립과 상생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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