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미국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전문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미래 도심항공교통 대량 양산을 추진한다. (토요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토요타가 지난 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토요타는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겨냥한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조비가 보유한 전기 항공기 기술과 토요타의 생산 시스템, 품질 관리, 제조 혁신 역량을 결합해 상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투자 관계를 넘어선다. 초기에는 생산 공정 표준화와 제조 효율 향상, 품질 개선, 원가 절감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조비의 생산 능력을 확대해 항공기 인증과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합작으로 전기 에어택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힘이 실리게 될 전망이다. 토요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조비에 투자하며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합작법인은 그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조비는 토요타의 생산 방식이 항공기 제조 체계를 갖추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토요타는 창립 이후 모든 사람을 위한 모빌리티를 제공한다는 철학을 이어왔다"며 "이제 그 개념을 지상에서 하늘까지 확장하려 한다. 같은 비전을 가진 조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eVTOL 전문 기업으로, 조종사 1명을 포함한 다인승 전기 에어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빠르고 조용한 도심 항공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항공기 판매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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