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S 패밀리 (애스턴마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애스턴마틴이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 새롭게 'S' 배지를 단 고성능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퍼카와 포뮬러1 머신까지 총출동해 브랜드의 퍼포먼스 역량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계획이다.
애스턴마틴은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웨스트서식스 굿우드 하우스에서 열리는 '2026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DB12 S와 밴티지 S, DBX S를 비롯해 발키리, 발할라, 신형 뱅퀴시, AMR25 포뮬러1 머신 등을 전시하고 힐클라임 주행에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애스턴마틴 발할라 (애스턴마틴)
이번 행사의 중심은 새롭게 공개되는 'S' 라인업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DB12 S는 최고출력 700PS,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까지 3.4초 만에 가속하며, 프런트 엔진 V8 비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내세운다.
주행 성능도 한층 다듬었다. 변속 시간을 120밀리초까지 줄인 8단 자동변속기와 개선된 전자식 디퍼렌셜(E-Diff), 새롭게 조율한 댐퍼 소프트웨어, 강화된 안티롤 바를 적용해 민첩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언스프렁 질량을 줄이는 동시에 제동 성능을 강화했고, 보다 강렬한 배기음을 구현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 (애스턴마틴)
함께 공개되는 밴티지 S는 애스턴마틴 프런트 엔진 스포츠카 가운데 가장 트랙 지향적인 성격을 강조한 모델이다. 최고출력 680PS,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3.3초가 걸린다. S 모델 전용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 스로틀 맵과 개선된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마운트를 적용해 응답성과 운전자와의 일체감을 높였으며, 전용 보닛 블레이드와 대형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력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화했다.
고성능 SUV인 DBX S도 굿우드 무대에 오른다. 발할라에서 파생된 기술을 적용한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727PS, 최대토크 900Nm를 발휘하며, 시속 60마일까지 3.3초 만에 도달한다. 기존 DBX707보다 최대 47kg을 감량해 민첩성을 높였고, 차체와 실내 디자인도 새롭게 다듬어 퍼포먼스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애스턴마틴)
행사장에서는 애스턴마틴의 플래그십 모델들도 힐클라임을 달린다. 최고출력 1079PS, 최대토크 1100N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를 비롯해 하이퍼카 발키리, 3세대로 진화한 신형 뱅퀴시가 굿우드 언덕을 질주하며 브랜드의 현대적 럭셔리와 초고성능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도 행사에 참가한다. AMR25 머신이 힐클라임 코스를 달리며, 드라이버 잭 크로포드와 개발 드라이버 제시카 호킨스가 굿우드에서 F1 머신 시연 주행을 펼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AMR 25 (애스턴마틴)
안드레아 발디 애스턴마틴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굿우드 페스티벌은 애스턴마틴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 가운데 하나"라며 "새로운 S 모델들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온로드 퍼포먼스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모델이며, 발키리와 AMR25를 통해 레이싱 기술이 양산차에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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