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가 핸즈프리 운전자 지원 시스템 슈퍼 크루즈의 독점 기능인 핸즈프리 트레일러링(원격 견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중량이 큰 캠핑카나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 발생하는 운전자의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이 기술은 현재까지도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GM만이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거운 트레일러를 견인하게 되면 차량의 제동 거리가 늘어나고 가속 성능 및 조종성이 크게 떨어져 베테랑 운전자에게도 상당한 부담을 준다. GM은 지난 2022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1500, GMC 시에라 1500, GMC 허머 EV 픽업트럭에 이 기능을 처음 도입한 이래 적용 차종을 넓혀왔다. 운전자가 트레일러의 전기 커넥터를 연결하는 즉시 시스템이 이를 인식해 작동 대기 상태로 전환되며, 전기 연결이 없는 일반 트레일러 역시 차량 센서가 스스로 감지해 주행 특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 시스템을 구동하는 핵심 비결은 뉴턴의 운동 제2법칙인 힘은 질량과 가속도의 곱이라는 고전 물리학 방정식에 기반한 알고리즘이다.
슈퍼 크루즈 개발에 참여한 매트 켐페이넨 엔지니어는 "차량이 출발하는 순간 구동계의 추진력을 계산하고 실제 가속도를 관찰함으로써 뒤에 매달린 물체의 정확한 질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은 별도의 수동 입력 없이도 트레일러의 무게를 스스로 학습하며, 이에 맞춰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의 양을 늘리거나 제동 타이밍을 조절한다
나아가 알고리즘은 타이어와 도로, 주변 환경 조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곡선 주로 진입 시 스티어링 휠의 회전 각도와 타이밍까지 정밀하게 보정한다. 차량과 트레일러 간의 역학 관계 변화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조향 제어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트레일러 설정을 차량에 저장해 두면 다음 연결 시 데이터 세팅 시간을 대폭 단축하면서도 최적의 주행 환경을 상시 보장한다.
현재 GM의 핸즈프리 트레일러링 기능은 안전을 위해 작동 중 자동 차선 변경이나 방향지시등 연동 방향 전환 기능은 제한된다. GM 엔지니어링 팀은 기술의 완성도와 가용성을 더욱 높이는 한편, 슈퍼 크루즈 이용이 가능한 고정밀 지도의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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