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웃도어 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철학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산과 숲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이 새로운 아웃도어 문화로 주목받으면서, 트레일 러닝과 클래스, 커뮤니티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있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오는 7월 5일 서울 청계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에서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와 협업한 아카데미 ‘블랙야크 X 순토 트레일 러닝 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번 클래스에는 3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블랙야크의 ‘트레일러닝베스트대쉬 10’과 순토 러닝캡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착용하고 청계산 일대 약 8km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단순 러닝 체험을 넘어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순토 스포츠 워치 트라이얼과 연계한 테크닉 세션에 참여해 효율적인 레이스 운영 방법, 업힐과 다운힐 주행 노하우 등을 익힌다. 이를 통해 변화가 잦은 산악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트레일 러닝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쌓게 된다.
블랙야크 X 순토 트레일 러닝 클래스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활동을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블랙야크 아카데미 ‘백두산 천지 트레킹’을 마무리했다. 브랜드 첫 해외 아카데미로 진행된 백두산 천지 트레킹은 백두산 정상에서 천지의 풍광을 마주하고, 트레킹과 트레일 러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두산의 자연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단계별 사전 교육을 받으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후 서파 코스, 북파 코스, 트레일 러닝 코스 등을 완주하며 백두산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체험형 마케팅 흐름은 아웃도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마무트는 지난 21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원주 마무트 마운틴 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또한 트레일 러닝 크루 ‘마무트 트레일 크루’를 운영하며 산악 러닝 활동과 콘텐츠 제작 등 크루원 간 커뮤니티 기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살로몬도 트레일 러닝 커뮤니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서촌에 트레일 러닝 전문 매장을 연 살로몬은 온라인 스토어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정기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 ‘트레일 런 클럽’을 운영한다.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난이도별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함께 코스를 달리고 러닝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철학 등을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해 소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 충성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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