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컴팩트 순수 전기 SUV 라인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 프리미엄 컴팩트 EV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6월 신규 등록 대수는 총 1,679대로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EX30과 주행 외연을 확장한 EX30 크로스컨트리(CC) 합산 판매량이 946대를 기록하며 전체 브랜드 실적의 약 56%를 견인했다.
법인 설립 이후 최초, 하이브리드 넘어서며 EV 최다 판매 달성
실적을 이끈 원동력은 볼보자동차가 2022년 국내 시장에 전기차 모델을 처음 도입한 이후 달성한 월간 최다 판매량 수치다. 연료별 판매 분석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확인됐다.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순수 전기차 모델 판매량이 브랜드 주력 연료 타입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완전히 넘어선 것이다.
EX30 시리즈는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컴팩트 순수 전기 SUV다. 브랜드 고유의 안전 기술과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소형 차체에 집약한 점이 특징이다. 첨단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을 비롯해 1,040W급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뛰어난 상품성 대비 책정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수입 전기차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3,000만 원대 실구매가, 하반기 추가 물량 투입
EX30의 가격 경쟁력은 실구매가 기준 환경부 국고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연동할 경우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시 기준으로는 3,670만 원, 지자체 혜택 범위를 넓게 적용받는 울릉군 기준으로는 3,278만 원(Core 트림 기준)에 구매가 가능하다. 수입 프리미엄 소형 가솔린 SUV의 가격대와 비교해도 대등하거나 합리적인 수준이다. 사후 관리 인프라도 강화해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8년 또는 16만 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기본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 시리즈의 폭발적인 대기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스웨덴 본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하반기 중 추가 물량을 확보해 순차적인 고객 인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출고를 앞둔 대형 전기 SUV EX90과 최근 사전 계약을 개시한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 등 세그먼트별 전기차 라인업을 촘촘히 다져 프리미엄 전동화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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