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배터리 스타트업 모먼트 에너지가 프로젝트 발표 단 6주 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2세대 전기차 배터리 재배치 공장인 메가팩토리 1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모먼트 에너지는 지난 6월 23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에서 리본 커팅식을 갖고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생산 라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시설은 새로운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일반적인 공장과 달리,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수거해 상업용 에너지 저장 장치로 재 가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여기서 재탄생한 시스템들은 향후 데이터 센터, 병원, 대형 공장, 마이크로그리드 등 전력 안정성이 필수적인 주요 인프라의 에너지 저장 장치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에서의 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차량용으로는 용량이 부족하지만, 무게나 크기 제약이 덜한 고정식 에너지 저장 장치로 쓰기에는 여전히 충분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모먼트 에너지는 이 배터리들을 곧바로 파쇄해 재활용하는 대신, 수년간 더 작동할 수 있는 고정식 BESS로 재가공해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메가팩토리 1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GWh 규모의 BESS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랬다. 또한
모먼트 에너지는 저장 수요와 퇴역 배터리 공급이 동시에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적절한 기술력만 뒷받침된다면 북미 지역이 수십 년이 아닌 단 몇 주 만에 국내 제조업을 재건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2020년 대학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모먼트 에너지는 개인 투자자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상업용 배터리 저장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캐나다 정부는 태평양경제개발청(PacifiCan)을 통해 이 회사에 490만 캐나다 달러를 투자했으며, 모먼트 에너지는 올해 초 4,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누적 투자 유치액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모먼트 에너지는 2차 수명 전기차 배터리에 특화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분야에서 제품 안전성 및 기능 안전성 인증을 모두 획득한 세계 최초의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기술적 신뢰도를 굳히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