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의 차세대 모델 그록5가 올 3분기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록5는 여전히 슈퍼컴퓨터 콜로서스2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은 6월 30일 그록5의 3분기 출시 계약을 약 3% 확률로 마감했다. xAI 역시 공식 출시일을 내놓지 않았다. 훈련 규모와 통상적인 일정을 감안하면 4분기가 가장 빠른 시점으로 꼽힌다.
콜로서스2는 1.5기가와트(GW) 규모로 확장됐다. 초기 콜로서스1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xAI는 이 시설에서 그록5를 포함한 여러 훈련을 동시에 돌리고 있다. 그록5는 6조~10조 파라미터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라면 공개적으로 언급된 모델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된다.
현재 프로덕션에 쓰이는 모델은 아마존 베드록의 그록 4.3이다. 백만 토큰당 1.25/2.50달러(약 1,940원/3,880원)다. 그록5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록 4.3이 xAI의 상용 모델 역할을 대신한다.
앞서 6월 28일 일론 머스크는 그록 4.5 소식을 전했다. 그록 4.5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에서 비공개 베타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1.5조 파라미터 기반이라고 했다. 스페이스X가 인수한 커서(Cursor)의 코딩 데이터를 보강 학습에 넣었다고도 밝혔다. 초기 평가에서 성능이 클로드 오퍼스에 근접하거나 앞선다고 주장했다. 다만 제3자 벤치마크는 아직 없다.
머스크는 하반기 동안 매달 새로 훈련한 모델을 내놓겠다고 했다. 다른 프런티어 연구소보다 빠른 주기다. xAI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실제 엔지니어링 작업을 모델 평가 환경으로 쓴다. 벤치마크보다 어려운 현실 과제로 성능을 검증한다는 것이다. 다만 짧은 주기의 반복이 실제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지는 하반기 결과로 판가름 난다.
xAI는 콜로서스2에 이어 더 큰 훈련 시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확보가 대형 모델 훈련의 핵심 조건이 됐다. 데이터센터 부지와 전력 계약이 모델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그록5의 규모가 예고대로라면 이를 돌릴 전력과 냉각 설비도 그만큼 커져야 한다.
xAI는 월 단위 변형들을 그록5로 가는 중간 단계로 삼는다. 콜로서스2를 1.5GW 규모로 키운 것은 그록5가 큰 성능 도약을 노린다는 뜻이다. 그록5가 나오면 클로드 페이블5, GPT-5.6 솔과 프런티어 성능을 두고 겨루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AIToolsRec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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