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의 중고차 구매 서비스 ‘엔카믿고’ 차량 등록 대수가 6만 대를 넘어섰다. 엔카가 직접 진단·검수한 차량을 중심으로 상담부터 구매 과정까지 관리하는 구조를 앞세워, 비대면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서비스 규모와 신뢰도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엔카는 7월 6일 기준 ‘엔카믿고’ 등록 대수가 6만177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는 국내 중고차 플랫폼이 보증하는 매물 중 최대 수준의 규모라고 설명했다.
‘엔카믿고’는 일반 딜러 매물 가운데 엔카가 직접 진단하고 검수한 차량만을 선별해 제공하는 중고차 구매 서비스다.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상담부터 구매 과정까지 엔카가 직접 관리해 소비자가 딜러와 대면하지 않고도 검증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2019년 ‘엔카홈서비스’로 처음 선보인 뒤 2024년 ‘엔카믿고’로 리브랜딩됐다. 이후 2025년 등록 대수 4만 대를 기록했고, 약 1년 만에 50% 이상 성장하며 현재 6만 대 규모까지 확대됐다.
중고차는 연식, 주행거리, 관리 상태가 차량마다 다른 일물일가 상품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는 구매 과정에서 차량 상태와 가격 적정성, 사후 대응 등에 대한 불안을 느끼기 쉽다. 엔카는 ‘엔카믿고’를 통해 직접 검수한 매물을 폭넓게 확보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온라인 중고차 구매 과정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비스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신뢰도와 편의성 강화가 꼽힌다. 엔카는 차량 인수 후 7일간 직접 타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7일 책임환불제’를 도입해 구매 부담을 낮췄다. 또 업계 최초로 주말에도 차량 수령이 가능한 ‘주 7일 배송’을 선보여 고객의 시간적 제약을 줄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일반 온라인 쇼핑처럼 차량을 직접 선택하고, 검수 리포트를 확인한 뒤 결제와 배송 신청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이나 PC로 처리할 수 있다. 딜러 대면 없이도 차량 검수 정보와 구매 절차를 확인할 수 있어, 비대면 방식에 익숙한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엔카 관계자는 “엔카믿고는 엔카가 직접 검수하고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해 중고차 온라인 거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서비스”라며 “등록 대수 6만 대 돌파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매물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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