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 오토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자동차 구조용 소재인 타이탄 합금 2.0을 출시했다. 샤오미는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합금 조성이 자동차의 핵심 구조재에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양산 체제를 갖춘 통합 다이캐스팅 후면 바닥 조립체 구조물에 완전 재활용 합금을 도입한 것은 중국 자동차 업계 처음이다. 이로써 고응력이 작용하는 차량 하부 안전 구역에서 일차 원제 금속에 의존하지 않고도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검증된 특수 합금의 탄소 배출량은 1.1 kgCO₂e/kg 수준이다. 이는 기존 전통 방식의 1차 알루미늄 제조 공정과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약 93% 감축한 수치라고 밝혔다. 해당 저탄소 지표는 IVL 스웨덴 환경연구소의 독립적인 수명주기평가(LCA) 감사를 통해 객관성을 검증받았으며, 국제 환경성적표지(EPD) 시스템에도 공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저탄소 구조용 주조 부품을 차량에 적용할 경우, 대당 약 800k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러한 친환경 최적화는 글로벌 시장 진입을 노리는 중국산 전기차의 탄소 프로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무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유럽연합이 수입 차량의 전 생애주기 환경 지표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전격 시행함에 따라, 향후 수출 전선에 나설 샤오미 YU7 GT 전기 SUV 등 미래 전략 모델들의 현지 규제 대응 능력이 크게 향후 상향될 것으로 분석된다.
샤오미의 차세대 차량 플랫폼의 연간 생산 목표는 55만 대 규모다. 이 같은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르면 샤오미 전체 조립 네트워크를 통틀어 연간 약 45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는 연간 2,000만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브랜드의 양적 성장과 탄소중립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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