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4라운드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개최된다. 르망 24시 이후 4주 만에 레이스 무대로 복귀하는 페라리는 총 3대의 페라리 499P를 출격시켜 남미 서킷에서 치열한 경쟁을 재개한다. 총 8라운드로 진행되는 올 시즌의 반환점이 되는 중요한 무대로,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는 한국 시각 기준 7월 12일 일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포인트 확보를 향한 페라리의 과제와 라인업
페라리는 월드 챔피언십 포인트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터라고스 서킷은 지난 대회들을 통해 499P에게 까다로운 무대임이 증명된 만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차량별 라인업을 살펴보면, 51번 차량에는 현 FIA WEC 드라이버 챔피언인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 조가 탑승한다. 이들은 지난 르망 24시에서 5위를 기록했다. 안토니오 푸오코, 미구엘 몰리나, 니클라스 닐슨 조의 50번 페라리 499P는 지난 경기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반전을 노린다. AF 코르세 팀의 83번 차량은 페라리 공식 드라이버인 이페이 예, 필 핸슨, 로버트 쿠비차와 함께 레이스에 임한다.
가장 짧고 까다로운 인터라고스 서킷의 특성
호세 카를로스 파세의 이름을 딴 인터라고스 서킷은 1985년부터 국제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왔다. 1940년 개장한 이 트랙은 현 레이아웃 기준 총장 4.309km로 FIA WEC 캘린더 가운데 가장 짧은 코스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는 특성이 있으며, 좌코너 10개와 우코너 5개를 포함해 총 15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고저 차가 빈번하고 직선 주로가 짧은 특성으로 인해 대표적인 중저속 코스로 분류된다. 하이퍼카 시대에 접어든 이후에도 3년 연속 대회를 이어가는 중이다. 페라리 499P가 거둔 이 서킷에서의 최고 성적은 2024년 5위, 2025년 8위다.
챔피언십 순위와 경기 일정
현재 페라리는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선두에 70점 뒤진 62포인트로 3위에 머물러 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피에르 구이디 조가 39포인트로 5위, 푸오코 조가 23포인트로 9위, 이페이 예 조가 21포인트로 11위에 랭크되어 순위 상승을 노린다.
대회 일정은 7월 10일 금요일 두 차례의 연습 주행으로 시작된다. 7월 11일 토요일에는 세 번째 연습 주행에 이어 오후 3시 10분 예선과 오후 3시 30분 하이퍼폴 세션이 차례로 진행되어 출발 순위를 확정한다. 최종 본 레이스는 7월 12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에 그린 플래그와 함께 시작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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