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르노코리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차세대 차량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의 차량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정밀 지도와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기술 협력
양사는 르노코리아의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정밀하게 구현하기 위한 고정밀 지도(HD Map)와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맞춘 새로운 고객 경험을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에 알맞은 고객 경험과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차량 개발 노하우와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집약해 휴먼 퍼스트 철학을 담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넥스트라이즈에서 선보인 그랑 콜레오스 콘셉트카
두 회사는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행사에서 기술 협력의 방향성을 미리 공개했다. 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그랑 콜레오스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카는 카카오 T 택시기사 앱과 2열 승객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차량 내에 직접 구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별도 외부 기기 없이 그랑 콜레오스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택시 앱을 이용하는 미래 서비스 구상이 제시됐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시스템을 통해서는 택시 승객에게 운행 정보와 맞춤형 콘텐츠,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형태로 모빌리티 데이터 활용 사례를 보여줬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생태계 확장
르노코리아는 국내 ICT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넥스트라이즈 현장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를 포함해 티맵모빌리티, 발레오, 스매시랩스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신차 필랑트에서 AI 생성 음악 기반 서비스 'R:러쉬'와 차량 전면 카메라를 연동한 확장 현실 게임 'R:레이싱'을 제공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이번 협약도 국내 ICT 생태계와의 협력을 넓히려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향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