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GM에 이어 포드 자동차와도 장기 전략적 고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지능형 차량의 핵심 부품인 첨단 메모리 및 저장장치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 및 인공지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해 주요 차량용 메모리 제품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특히 마이크론은 가혹한 가동 환경과 장기 제품 수명 주기를 보장해야 하는 자동차 부품의 특성에 맞춰 대규모 생산 능력 확장을 동시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메모리 수요 성장에 맞춘 공급망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자, 미국의 첨단 모빌리티 인프라 제조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밸류체인 구축 계획의 일부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핵심 거점은 미국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에 위치한 첨단 DRAM 제조 공장이다. 마이크론은 올해 초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매너서스 공장의 20억 달러 규모 업그레이드 시설을 통해 제품 주기 연장, 공급 가시성 개선, 자동차 산업 맞춤형 제품의 연속성 유지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론은 앞서 체결된 GM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서도 단순한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 미래 차량 프로그램에 탑재될 차세대 메모리 및 저장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미국 자동차 업계와의 밀착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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