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413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441만 대와 비교해 6%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에서 남미 8%, 서유럽 3%, 중·동유럽 7% 등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체 판매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26% 급감하며 전체 인도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유럽에서 폭발적 반응
전기차 부문에서는 유럽 시장의 활약이 돋보인다. 폭스바겐그룹은 유럽 BEV 시장에서 점유율을 21%까지 끌어올리며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최근 출시한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모델들이 고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5만 4,000건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전체 주문 중 순수전기차(BEV)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마르코 슈베르트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확대경영위원회 멤버는 유럽 내 순수전기차 주문 대수가 지난해 말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수요 급증 및 글로벌 지역 현황
순수전기차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의 성장도 가파르다. 관련 인도량은 24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특히 중국에서 선보인 첫 EREV 모델인 ID. ERA 9X는 인도량 1만 대를 돌파하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남미 시장에서 8.3% 성장을 기록했으며, 북미 지역은 2분기 7.7% 증가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 시장의 침체로 24% 감소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