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 권위의 ‘2026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6)’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휩쓸며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현대차·기아는 총 6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모베드,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이번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모베드 어반호퍼&골프(MobED Urban Hopper & Golf)’는 이동 목적에 따라 탑 모듈을 결합하는 양산형 콘셉트 모빌리티다. 뛰어난 기동성으로 복잡한 도심을 누비는 스쿠터형 ‘어반호퍼’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라운딩 캐디 역할을 수행하는 ‘골프’ 모델로 구성됐다.
특히 모베드는 올해 1월 CES 최고 혁신상을 시작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에 이어 이번 최우수상까지 석권하며 올해에만 주요 글로벌 디자인상을 4차례나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최고 작품을 선정하는 ‘루미너리(Luminary)’ 후보에도 올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브랜드 철학이 담긴 본상 수상작들
본상을 수상한 5개 작품 또한 각 브랜드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현대차: 소형 EV 라인업 확장을 암시하는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와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엑스알티(XRT)’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크레이터(CRATER)’가 선정됐다.
제네시스: 고성능 비전을 상징하는 ‘마그마 GT’는 역동적인 미드십 엔진 비율을, 오프로드 콘셉트카 ‘엑스 스콜피오(X Scorpio)’는 전갈의 강인함을 형상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기하학적 형태와 세련된 실루엣을 담아낸 ‘비전 메타 투리스모(Vision Meta Turismo)’가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각 브랜드가 가진 디자인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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