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모터 유럽(TME)이 2026년 상반기 전동화 전환 속도를 높이며 탄탄한 실적을 거두었다. 순수 전기차(BEV)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이 지역 전체 판매량의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토요타 모터 유럽은 총 633,617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전체 인도 물량 중 전동화 모델 비중은 87%로 전년 동기 대비 9%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순수 전기차 비중 또한 전체 판매의 11%를 차지하며 무배출 가스 라인업 수요 증대를 증명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상반기 동안 592,463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유럽 승용차 시장 2위 자리를 지켰다. 효자 모델인 야리스 크로스가 전체 브랜드 판매의 18%를 차지하며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야리스 패밀리, 아이고 X, 코롤라 라인업, 토요타 C-HR, bZ4X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전기차 라인업 다변화 및 상용차 성장
토요타 브랜드 전동화 판매 비중은 86%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늘었다. 순수 전기차 라인업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bZ4X, 토요타 C-HR+, 어반 크루저, bZ4X 투어링 등 최근 투입된 신규 라인업 공급에 힘입어 BEV 판매는 전년 대비 125% 급증한 62,412대를 기록했다.
상용차 부문인 토요타 프로페셔널은 하이럭스 및 프로에이스 라인업을 앞세워 76,788대를 판매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프로에이스 EV 판매는 37% 늘었으며, 프로에이스 시티 EV는 47% 증가했다. 대형 전기 상용차 프로에이스 맥스와 하이럭스 BEV 추가로 기업 고객 선택지를 크게 확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유럽 시장에서 41,154대를 판매했다. 전동화 모델 비중이 96%에 달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분야 경쟁력을 상기시켰다. 컴팩트 모델 LBX가 13,236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순수 전기 SUV RZ 판매량은 43%, R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5% 상승했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전반에 걸친 모델 다변화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는 양상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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