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20일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AI 상호운용 표준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 세션 처리 방식을 바꾸는 개정판을 적용한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법을 정한 규약으로, 앤트로픽이 공개한 뒤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정은 세션 ID를 다루는 방식을 바꾼다. 지금까지는 클로드 같은 MCP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처음 접속할 때 버전과 기능을 주고받은 뒤 서버가 세션 ID를 발급했고, 클라이언트는 이후 모든 요청에 그 ID를 실어 보냈다. ID가 만료되면 다시 발급받아야 했다. 새 방식은 서버가 대화의 연속성을 기억하지 않는 스테이트리스 구조로, 일반 웹사이트가 동작하는 방식에 가깝다.
AI 에이전트 인프라 기업 아케이드의 네이트 바베티니는 이용자가 수백만 명 규모가 되면 로드밸런서가 요청을 다른 지역의 서버로 넘기는데, 그때 모든 머신이 같은 세션 ID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구조를 두고 로드밸런서와 싸우는 셈이라고 표현했다. 테크크런치는 이 부담이 기업들이 대규모 자체 MCP 통합을 내놓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고 전했다. 로드밸런서는 몰려드는 요청을 여러 대의 서버에 나눠 주는 장치다.
새 스펙 자체는 5월부터 공개돼 있었고, 월요일 아케이드가 변경 내용을 정리한 해설을 게시하면서 개발자 사이에 알려졌다. MCP 측은 다음 주 릴리스 후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테이트리스 전환으로 서버 유지가 쉬워지고 대규모 운영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아케이드는 전망했다.
▶︎ 관련기사: 구글·MS·세일즈포스, 앤트로픽 MCP 겨냥한 AI 에이전트 프로토콜 연합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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