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세계 벤처 투자가 5,100억 달러(약 700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자본의 70% 이상이 AI 기업으로 향했고, 그중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두 곳이 2,170억 달러(약 300조원)를 차지했다. 최근 투자 흐름을 보면 자금은 AI의 기반 설비, 즉 연산 인프라와 데이터 파이프라인, 신뢰성 엔지니어링으로 점점 더 향하고 있다.
추론 인프라 기업 파이어웍스 AI(Fireworks AI)는 175억 달러(약 24조원) 기업가치로 15억 달러(약 2조원)를 조달했고, 클라우드와 엣지를 아우르는 AI 관리 기업 스펙트로 클라우드(Spectro Cloud)는 1억 달러(약 1,380억원)를 유치했다. 국방 자율 분야는 7월 한 달에만 30억 달러(약 4조원) 넘는 자금을 모았다. 투자자들은 오픈 가중치 모델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모델은 점점 범용재가 되고, 지속 가능한 수익은 모델 자체가 아니라 모델을 대규모로 쓸 수 있게 만드는 계층에 있다.
이런 투자 방향은 오픈 웨이트 모델의 부상과도 맞물린다. 딥시크(DeepSeek) V4와 키미(Kimi) K3처럼 성능이 검증된 오픈 모델이 잇따라 나오면서, 모델 자체의 차별화 여지는 줄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계층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기반 설비에 자금을 넣는 것도 같은 판단의 연장선이다.
자세한 내용은 크레센도 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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