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전기 GLC 롱 휠 베이스 버전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신형 전기 GLC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세대 전용 전동화 아키텍처인 MB.EA를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다. 800볼트 고전압 시스템과 CATL이 공급하는 85.5kWh 고밀도 NMC 배터리가 조합되어 중국 CLTC 기준 최대 70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2분이 소요된다. 사륜구동 합산 최대출력 310kW를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채용했다.
특히 벤츠는 이번 신차의 디지털 소프트웨어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현지화 전략을 도입했다. 자율주행 기술 회사 모멘타와 협력한 내비게이션 기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및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지원한다. 실내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에는 바이트댄스의 AI 언어 모델을 채용해 광둥어 등 지역 방언까지 인식하는 음성 비서를 통합했다.
이번 출시는 판매 부진으로 베지칭 벤츠 공장 생산이 일시 중단되는 등 홍역을 치른 중국 전용 CLA L의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벤츠의 반격 카드로 읽힌다.
차체를 늘리고 현지 빅테크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통합한 전략이 BMW iX3, 테슬라 모델 Y, 샤오미 등 거센 중국 현지 전기차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