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27년 하반기부터 중국시장에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차량 인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자사 소프트웨어 전문 자회사인 카리아드와 중국 지능형 주행 솔루션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합작사인 카리존을 통해 AI 기초 모델 분야의 기술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리존은 호라이즌의 AI 모델 역량과 독자 개발 중인 C7H 시스템온칩(SoC), GAIA 월드 모델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하여 폭스바겐의 레벨 3 및 레벨 4 자율주행 및 로보택시용 통합 AI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술은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최초로 독자 개발한 지역 전용 차세대 전자·전기 아키텍처(CEA)와 통합된다. 여러 플랫폼에 유연하게 적용되어 중국 및 일부 글로벌 시장 라인업에 확산 적용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CEO 올리버 블루메는 중국이 소프트웨어와 AI, 자율주행 분야에서 그룹의 핵심 혁신 허브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카리존의 ADAS는 양산 단계에 들어섰으며, 올해 3분기부터 중국 내 폭스바겐의 3개 합작사가 선보일 7종의 신형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CEA 기반 모델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방침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내비게이션 보조 주행 등 첨단 지능형 주행 기능이 신차 판매의 30%를 넘어섰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의 중국 IT 및 테크 기업과의 협력은 필수가 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카리존과의 협력 외에도 샤오펑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ID. UNYX 08 등을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전동화 및 자율주행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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