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와 A/S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 16조 3,247억원, 영업이익 9,752억원, 당기순이익 1조 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퍼센트, 영업이익은 12.1퍼센트, 당기순이익은 13.5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31조 8,852억원, 영업이익은 1조 7,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퍼센트, 8.0퍼센트 증가했다.
전동화 수요 둔화와 메모리 반도체 비용 부담 속에서도 해외 완성차 대상 매출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실적 상승을 끌어올렸다. A/S 부품 부문 역시 글로벌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R&D 투자 확대 및 글로벌 수주 강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상반기 누적 9,508억원의 연구개발 투자를 집행했다. 연간 투자 계획인 2조 1,631억원의 44퍼센트 수준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핵심부품 수주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고객사 대상 수주 실적은 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동화 시장 성장세 변화로 일부 프로젝트 일정이 조정됐으나 신규 제품과 신규 고객사 확보에 집중해 수주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 지속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활동도 병행한다. 올해 중간배당은 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으며 배당 기준일은 8월 10일이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매입한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약 91만주에 대해서는 오는 8월 전량 소각을 진행한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할 추진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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