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2026년 출시된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스팀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스팀에서 1억9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붉은사막은 2026년 스팀에 출시된 게임을 기준으로 ‘포르자 호라이즌 6’,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 이어 매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상위 5개 작품 가운데 신규 IP는 붉은사막이 유일하다.

기존 프랜차이즈 후속작과 경쟁해 거둔 성과
상위권에 오른 게임 대부분이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기존 프랜차이즈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붉은사막의 성과가 주목된다.
알리네아 애널리틱스는 상위권 게임 대부분이 기존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붉은사막이 신규 IP로 거둔 성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할인이나 프로모션을 적용하지 않은 정식 완제품 가격인 ‘풀프라이스’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기존 인기 IP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신규 IP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출시 하루 만에 200만 장…83일 만에 600만 장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하루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넘어섰으며, 출시 한 달이 지나기 전에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기록했다. 이후 출시 83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달성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광대한 오픈월드와 사실적인 그래픽, 대규모 전투,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를 구현하며 PC뿐만 아니라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통해 자체 엔진 개발 역량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규 IP 제작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대표 프랜차이즈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붉은사막(Crimson Desert)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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