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오는 2035년까지 전체 임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9,0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한다. 모기업 폭스바겐그룹과 산하 브랜드들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저하와 치열해진 시장 경쟁에 대응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경영진과 노조 대표는 수개월에 걸친 협의를 거쳐 자연 감소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강제 해고를 피하면서 5,000명을 추가 감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앞서 발표된 3,900명 감축안과 자회사 정리 과정에서 미하엘 라이터스 최고경영자(CEO)가 밝힌 500명 감원 방침이 더해진 결과다.
중국 내 판매 급감과 독일 완성차 업계의 비용 절감 압박
2024년 말 기준 포르쉐의 전체 임직원 수는 약 4만 2,600명 수준이다. 수장으로 취임한 미하엘 라이터스 CEO는 핵심 수익원이었던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급감과 전기차(EV) 전략 정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대적인 사업 재편 임무를 수행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다른 독일 완성차 기업들 역시 중국 브랜드들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고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흡수하기 위해 고강도 지출 절감책을 이어가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