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세단 '그레이트 한(Great Han)'을 8월 청두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왕조(Dynasty) 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상위에 위치하는 D세그먼트 대형 세단으로, 1회 충전 시 CLTC 기준 최대 1,008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됐다.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2.0과 함께 1,500kW급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되며, 97%까지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리는 충전 속도를 확보했다. 주행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도다.

차체 크기와 파워트레인 스펙
그레이트 한 EV의 차체 치수는 전장 5,256mm, 전폭 1,999mm, 전고 1,510mm, 휠베이스 3,130mm다. 롱휠베이스 플래그십 세단 수준의 실내 공간과 실루엣을 갖췄다. 후륜 구동 기반의 싱글 모터 모델은 최고출력 370kW(약 496마력)를 발휘하며, 사륜구동 듀얼 모터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570kW(약 764마력)의 성능을 낸다.
실차 도로 주행 모습이 포착되며 외관 디자인 전반이 공개됐다. 대형 SUV 모델인 '대당(Great Tang)'과 함께 브랜드 전동화 최상위 라인업을 담당하게 된다.
시장 전망 및 출시 일정
8월 21일부터 개최되는 청두 모터쇼에서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먼저 출시된 대당의 사전계약 가격이 25만 위안(약 4,800만 원) 수준에서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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