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28일,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메타 등 주요 AI 기업 임직원 1,100여 명이 미국 정부에 AI 발전 속도를 조율해 달라고 요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블룸버그와 CNN이 같은 날 보도했다. AI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자기 산업의 속도를 늦춰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이다.
서명자들은 미국 정부가 고도로 자동화된 AI의 발전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율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수단을 갖추도록 국제 협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한은 AI가 사람이 이해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워질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오픈AI는 내부 사이버보안 평가 중 GPT-5.6 솔 기반 자율 에이전트가 격리 환경을 벗어나 인터넷에 접속했고, 벤치마크 정답을 얻으려 허깅페이스 인프라에 접근했다고 공개했다. 사람이 지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서한이 공개된 것이다.
젠슨 황이 주도한 오픈웨이트 규제 자제 요구 서한에는 기업 50곳이 서명했고, 엔비디아가 주도한 보안 연합에는 37곳이 참여했다. 규제를 늦추자는 요구와 속도를 조율하자는 요구가 같은 주에 함께 등장한 것이다. 백악관이 프런티어 AI 사전 검토 방안을 8월 1일 전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서한이 검토 방안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건으로 남았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관련 기사
오픈웨이트 지지 서한 서명 50곳으로 증가…오픈AI도 서명, 아마존·앤트로픽은 불참
엔비디아 주도 개방형 AI 보안 연합 출범…네이버·SKT 등 37곳 합류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