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경찰청 다목적 순찰차 공급 사업에 선정됐다. (르노코리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르노코리아가 경찰청 다목적 순찰차 공급 사업에 처음 이름을 올리며 공공차량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민간 판매 중심이던 그랑 콜레오스가 경찰 순찰차로 채택되면서 공공부문에서도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 터보 4WD 모델이 경찰청 다목적 순찰차 시범사업 대체 차종으로 선정돼 지난해 50대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추가 물량 60대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르노코리아는 연간 약 120대 규모의 경찰청 2000cc 이상 다목적 순찰차 시장에 처음 진입하게 됐다. 경찰청이 순찰차 차종을 다양화하고 현장 운용 성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가 현장 선호도와 상품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 터보 4WD 모델은 2025년 경찰청 다목적 순찰차 시범사업의 대체 차종으로 선정됐다. (르노코리아)
경찰 순찰차로 투입되는 모델은 가솔린 2.0 터보 4WD 사양이다. 보그워너 6세대 사륜구동 시스템과 인텔리전트 4WD 시스템을 적용해 비포장도로와 악천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으며, 6가지 주행 모드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갖췄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수주한 50대를 경찰 특장 작업과 최종 검수를 거쳐 전국 일선 경찰서에 배치했으며, 올해 추가로 확보한 60대 역시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판매 물량 자체보다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경찰 차량은 내구성과 안전성, 운용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아야 하는 만큼 공공기관 공급 실적은 차량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SUV 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공부문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추가 관용차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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