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업계 전반의 악재 속에서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고 2026년 연간 실적 목표치를 유지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전체 인력 20% 감축… 비용 절감 배수진
포르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전체 임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총 9,000명 규모의 추가 인원 감축을 추진한다. 요헨 브렉너(Jochen Breckner)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인력 조정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약 3억~4억 유로(약 3억 4,200만 달러)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며,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재정적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대규모 인건비 절감과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수익 믹스 개선으로 상반기 이익률 7.8% 기록
포르쉐의 2026년 상반기 그룹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한 13억 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침체 여파로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나, 엄격한 원가 관리와 고가격·고수익 중심의 차종 판매 전략(Sales Mix)이 효과를 거두면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이로써 포르쉐의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해, 포르쉐가 올해 연간 목표로 제시했던 5.5~7.5% 범위를 상회했다. 브렉너 CFO는 "상반기 실적은 회사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현 재무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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