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Magna)가 중국 체리자동차(Chery)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800V 고전압 드라이브 시스템(eDriv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마그나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추진 중인 첨단 전동화 전략의 핵심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우후 신공장서 현지 생산… 중국 시장 현지화 박차
이번에 수주한 800V eDrive 시스템은 중국 안후이성 우후(Wuhu)에 위치한 마그나의 신규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우후는 체리자동차의 본사가 위치한 거점 지역으로, 마그나는 현지 밀착형 생산 인프라를 통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가파른 신차 개발 주기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공급되는 250kW급 800V 2속(2-speed) eDrive 시스템은 마그나의 모듈형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컴팩트한 일체형 구조를 통해 높은 출력 밀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했으며, 단일 아키텍처로 다양한 배터리 전기차(BEV) 및 글로벌 플랫폼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가변성이 특징이다.
EV 및 하이브리드 아우르는 전동화 포트폴리오 강화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디바 일룽가(Diba Ilunga) 사장은 "이번 체리자동차와의 800V eDrive 수주는 완성차 업체가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믹스 파워트레인 등 어떠한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더라도 마그나가 최고의 성능과 효율성,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800V eDrive 공급 계약은 최근 체리자동차의 오프로드 SUV 브랜드 제투어(Jetour) 'G700' 모델에 마그나의 전용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인 'DHD Duo'가 양산 적용된 데 이은 연속 성과다. 마그나는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영역을 아우르는 고전압 파워트레인의 양산 능력을 입증하며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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